서울도시가스, 모바일 부품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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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텔 지분·경영권 150억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9월5일 오전 6시58분
서울도시가스가 모바일 부품 업체인 썬텔을 통해 정보기술(IT) 사업에 진출했다. 5일 SCG(서울도시가스)그룹에 따르면 서울도시가스는 최근 경영권을 포함한 썬텔 지분 51%를 약 150억원에 사들였다.
썬텔은 휴대폰 몰딩 사출 및 터치스크린 패널 전문업체로 지난해 대신증권 그로쓰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를 통해 상장을 추진했었다. 당시 스팩 1호로 화제를 모았지만 합병 승인 주주총회에서 기관투자가들이 반대해 상장에 실패했다.
상장이 무산된 이우 최대주주인 흥아 등이 지분 매각에 나섰고 이를 서울도시가스가 인수한 것이다. 썬텔의 지난해 매출은 324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었다.
SCG그룹은 대성그룹이 모태다. 대성그룹 창업주인 고 김수근 명예회장의 첫째 아들인 김영대 회장이 대성합동지주를 경영하고 둘째인 김영민 회장이 SCG그룹, 셋째인 김영훈 회장이 대성홀딩스 등을 나눠 맡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서울도시가스가 모바일 부품 업체인 썬텔을 통해 정보기술(IT) 사업에 진출했다. 5일 SCG(서울도시가스)그룹에 따르면 서울도시가스는 최근 경영권을 포함한 썬텔 지분 51%를 약 150억원에 사들였다.
썬텔은 휴대폰 몰딩 사출 및 터치스크린 패널 전문업체로 지난해 대신증권 그로쓰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를 통해 상장을 추진했었다. 당시 스팩 1호로 화제를 모았지만 합병 승인 주주총회에서 기관투자가들이 반대해 상장에 실패했다.
상장이 무산된 이우 최대주주인 흥아 등이 지분 매각에 나섰고 이를 서울도시가스가 인수한 것이다. 썬텔의 지난해 매출은 324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었다.
SCG그룹은 대성그룹이 모태다. 대성그룹 창업주인 고 김수근 명예회장의 첫째 아들인 김영대 회장이 대성합동지주를 경영하고 둘째인 김영민 회장이 SCG그룹, 셋째인 김영훈 회장이 대성홀딩스 등을 나눠 맡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