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무(無)첨가 햄 제품인 '더(THE) 건강한 햄'이 출시 28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냉장햄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출시 3년 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CJ는 설명했다.

2010년 5월에 선보인 더(THE) 건강한 햄은 출시 6개월 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4배 이상 성장한 매출 400억을 기록했다. CJ는 올해 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연매출 1000억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5년 간의 연구개발(R&D) 끝에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쏘르빈산나트륨, 전분 등 5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햄이다.

신나영 CJ제일제당 냉장햄 마케팅 과장은 "어린 자녀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햄 제품을 원하던 엄마 마음을 노린 것이 적중했다"며 "현장 판매사원들로부터 '자녀를 둔 30대 주부층의 재구매율이 압도적'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