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차세대 도전자를 후원하는 ‘2014 롤렉스 어워드’ 지원자를 내년 5월까지 신청받는다고 3일 발표했다.

롤렉스 어워드는 1976년부터 시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각 분야별 도전자에게 프로젝트 추진금을 후원하는 내용이다. 짝수 연도마다 2년 단위로 선정한다. 지금까지는 참가자 연령에 제한이 없었지만 2014 롤렉스 어워드는 처음으로 18~30세에 해당하는 차세대 젊은 도전자들을 후원키로 했다. 과학과 보건, 응용 기술, 탐험, 환경과 문화 보존 등 5개 분야에서 각각 1명씩 선발, 2년 동안 5만 스위스 프랑(약 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100명 이상으로 구성된 롤렉스 어워드 수상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된다.

수상자 선정 기준은 지원자가 제출하는 프로젝트가 삶의 질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와 독창성, 실현 가능성과 잠재적 가치 등이다. 롤렉스 어워드 홈페이지(www.rolexawards.com)에 프로젝트의 영역, 목표 및 실현 가능성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사전 지원서를 영문으로 작성, 제출하면 된다. 마감 기한은 내년5월 31일까지다. 롤렉스가 이들 중 선정한 1차 후보자가 ‘2014 롤렉스 어워드’ 정식 지원서를 제출하게 된다. 수상자는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