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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알에프텍, 반등…"삼성·애플 소송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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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에프텍이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알에프텍은 전날보다 120원(1.28%) 오른 9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날 알에프텍에 대해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소송에 따른 영향이 없다며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하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알에프텍은 삼성전자‘글로벌 강소기업’협력사로 선정된 지난해 3분기 부터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고 있다"며 "3분기 예상 매출액 785억원(전년대비 +109.3%, 전기대비 +28.1%), 영업이익 67억원(+272.2%, +36.7%) 수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5월말 출시된 갤럭시S3향(점유율 60% 수준) DMB용 안테나 공급물량 증대, 갤럭시S3 충전기 부가제품인 BTC(Battery Charger)의 신규모델 적용(사각형에서 둥근 형태로 모델이 바뀜)에 따른 단가 인상, 10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2 DMB용 안테나 메인업체로 선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애플 소송에 따른 삼성전자 IT부품 업체에 대한 실적 디스카운트 요소를 알에프텍에 적용시키는 것은 과도한 우려에 따른 경계심리"라며 "DMB용 안테나가 탑재된 모델은 국내와 일본, 서유럽에 국한돼 출시되기 때문에 애플의 삼성전자 미주향 모델에 대한 판매금지는 알에프텍의 안테나 사업부(상반기 기준 매출비중 18%)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캐쉬카우 역할에 주력하고 있는 충전기 사업부(매출비중 40%)를 비롯해 알에프텍의 매출에서 미주향 수출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알에프텍의 올해 IFRS 개별 기준 실적이 매출액 2542억원(+78.9%), 영업이익 204억원(+142.0%), 순이익 169억원(+116.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7배 수준인 현 주가는 애플의 특허 소송 관련 잠재적인 이슈와 상관없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다양한 라인업 출시에 따른 외형성장 및 수익개선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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