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중소형주 강세, 만기일까지 이어질 것-하나대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대투증권은 4일 중소형주의 강세가 동시만기일 이전까지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8월 하순부터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이나 중소형주가 선방하고 있는 것은 프로그램 매물압력으로 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과 올해 상반기의 이익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지표에 체감하는 정도가 내수둔화보다는 수출둔화가 더 뚜렷했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다음주의 동시만기일까지는 프로그램 매물압력에 시달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코스닥은 2009년 하반기부터 박스권에 갇혀 있는 패턴이고 아직은 박스권 상단까지 5% 정도의 상승여력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 수준까지는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만한 동력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탈 여건이 대형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하반기 실적 전망은 대형주나 중소형주 모두 하향조정되는 분위기인 가운데 2분기대비 3분기 실적의 회복탄력은 대형주가 더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따라서 그는 9월 동시만기일 이전까지는 코스닥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하고, 이후 부터는 상대적인 가격매력이 부각되는 대형주를 주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실사용 인프라 될 것"...솔라나가 그리는 10년 로드맵 [브레이크포인트 2025]

      솔라나(Solana·SOL)가 지난 11일부터 13일, 총 3일간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개최한 연례 행사 '브레이크포인트 2025(Breakpoint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

    2. 2

      환율 1480원 위협에…정부, 휴일 '긴급회의' 소집해 대응 논의

      원·달러 환율이 1480원선을 위협하자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

    3. 3

      中 밀어내기 물량에 수출 절벽…'K스틸' 내년 분수령

      한국의 철강 수출이 5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건설 경기 침체에 보호무역 강화가 겹친 탓이다.14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철강 수출금액은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246억4200만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