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사장 정일재)과 일동제약(회장 이정치)이 차세대 B형간염 치료신약 ‘베시포비어’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4일 체결했다. 이 약은 LG생명과학이 독자 기술로 개발했으며 최근 임상 2상을 완료했다. B형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 복제효소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기존 치료제 ‘라미부딘’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신장 독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번 계약으로 임상 3상 진행과 품목허가, 생산·판매 등은 일동제약이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