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모바일쇼핑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인 ‘모바일11번가’의 누적 다운로드수가 지난 1일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11번가를 출시한 지 2년 2개월만이다.

모바일11번가에서 사용자들이 페이지를 열어보는 횟수는 월당 2억번에 달한다. 지난해 동기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거래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11번가 관계자는 “편의성과 간편한 결제, 안전성을 갖추면서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1번가는 지난 2월 웹과 앱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앱으로 개편해 QR검색, 음성검색, 바코드 검색 등을 지원하면서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종인 11번가 모바일그룹장은 “모바일은 빠르고 쉬운 쇼핑을 가능케하는 최적의 쇼핑수단”이라며 “소비자들의 이동이 잦은 추석시즌을 앞두고 특가 선물세트와 초간편 결제시스템, 모바일카드 11% 청구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앱 누적 다운로드수 1000만건 돌파를 기념해 황금열쇠를 증정하는 ‘빅3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