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최근 프로그램 매수가 전체 코스피 매수에서 차지한 비중이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매도반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프로그램 매수 대량 유입됐고 8월 한 달간 프로그램 순매수 8조원에 이른다"며 "올 초의 경험을 보면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마냥 달갑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이는 지난 1~2월에 대규모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가 3~5월까지 매도 청산되면서 시장 하락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선물가격 급등과 함께 확대됐던 베이시스가 지난 주부터 빠르게 축소돼 8월 중 누적된 차익거래의 매도 청산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 매물 부담은 국가단체가 7월 말부터 누적한 6천600억원"이라며 "다만 8월에 3조원 이상 누적된 외국인 차익거래는 심한 선물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현물인 코스피200 지수보다 낮아지는 현상) 때까지 본격적인 청산 미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종목 선택에 있어서 프로그램의 매도 반전 가능성은 최근의 대형주 약세와 중소형주 상대적 강세 현상을 좀 더 연장시킬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멕시코 국제 마리아치 축제 생생영상 ㆍ모발 소수자…`붉은 모발 다 모여` 생생영상 ㆍ비행 중 태어난 아기, 비행기 이름 따서 `EK` ㆍ양정아 김원준, 소파 키스 2탄 ‘불꽃 러브라인 예고’ ㆍ화성인 말근육녀, 피자 2판도 거뜬한 식성…비결은 20시간 운동!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