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럽안정화기구(ESM) 운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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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레글링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대표는 “오는 12일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럽안정화기구(ESM)를 위헌이라고 판결할 경우 ESM 설립 계획은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글링 대표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마켓워치가 2일 보도했다. 레글링 대표는 ESM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유로존은 영구 구제기금인 ESM이 출범하면 2013년 중반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인 EFSF과 병행 운영한 후 ESM으로 통합한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독일 헌재가 ESM을 위헌으로 판결하면 이런 계획이 무산된다. 독일 헌재가 ESM을 승인하면 오는 10월 중으로 ESM이 출범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글링 대표는 “독일의 지원없이는 ESM은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 국가 모두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경쟁력을 회복한다면 유로존 재정위기는 2년 이내에 끝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레글링 대표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마켓워치가 2일 보도했다. 레글링 대표는 ESM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유로존은 영구 구제기금인 ESM이 출범하면 2013년 중반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인 EFSF과 병행 운영한 후 ESM으로 통합한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독일 헌재가 ESM을 위헌으로 판결하면 이런 계획이 무산된다. 독일 헌재가 ESM을 승인하면 오는 10월 중으로 ESM이 출범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글링 대표는 “독일의 지원없이는 ESM은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 국가 모두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경쟁력을 회복한다면 유로존 재정위기는 2년 이내에 끝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