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이틀째에 열린 무료 건강강좌 ‘헬스토크쇼’는 첫째 날보다 호응이 더 컸다. 조용우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여기서 드리는 무료 시술권이 얼마나 비싼지 모르시죠”라고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낸 뒤 ‘안티에이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친절한 설명을 선사했다.

주름 억제시술인 필러와 보톡스에 대한 설명을 할 땐 50~60대 관람객으로 강연장이 꽉 찼다. 조 원장이 실제 병원에서 시술 전후 환자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설명하자 여기저기서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오후엔 전세일 차의과대 통합의학대학원장의 ‘통합의학적 안티에이징’ 강연이 이어졌다. 전 원장은 ‘네 가지 노년 건강 챙기기 비결(수면, 마음가짐, 식사, 운동)’이란 화두를 꺼냈다. 노인들의 통증부위가 실제 어떤 병과 연결돼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도 관람객들에게 던졌다. 관람객들은 전 원장이 평소 하고 있는 상체운동법을 직접 선보이자 모두 일어나 따라하기도 했다. 전 원장은 “내장과 호흡기관 등 주요 기관이 몰려 있는 상체 운동을 자주 해야 장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선 주름 관련 시술, 시술 시 얼굴 삽입 성분에 대한 퀴즈를 내 맞힌 관람객에게 병원에서 직접 만든 기능성 제품, 피부마사지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