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3년 연속 안티에이징엑스포에 참가한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와 알앤엘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메디포스트는 동종(타인)제대혈 유래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을 전국 병원에 확산 중이다. 알앤엘바이오 역시 퇴행성 관절염, 척수손상뿐 아니라 버거씨병 등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날 식물성오메가3, 메디칸(간기능 개선제), 프로바이오330(장기능 개선제), 마미칼슘프리미엄(칼슘마그네슘보충제), 파워쏘팔메토(전립선 기능 개선제)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내놨다. 박규환 씨(64)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이 많이 안 좋은데 어디서 시술을 받을 수 있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씨 외에도 자택 주소를 알리며 어디서 시술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50~60대 여성 관람객이 계속 이어졌다.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배양액 함유 화장품 ‘닥터쥬크르’ 시리즈를 대거 선보였다. 줄기세포배양액 성분이 피부세포 재생을 촉진해 ‘10년 젊어진다’는 효능을 표방한 제품이다.

지방세포배양액 추출물 100%로 이뤄져 있는 에센스 ‘밀리언 스템셀 매직 컨센트레이트’ 체험서비스는 오전부터 예약이 마감됐다. 클렌징→배양액 도포→기초화장→영양크림→선크림→비비크림으로 이어진 체험서비스를 받은 이유영 씨(50ㆍ여)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이야기를 꽤 들었는데 실제로 체험해 보니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알앤엘바이오는 지방세포배양액 추출물이 1~5% 함유된 세럼, 각종 크림, 풋 트리트먼트 에센스, 마스크, 에멀전, 토너 등 2~3중 기능성 화장품군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