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분기 실적 작년 30% 수준↓…자기매매손실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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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의 2012사업연도 1분기(2012.4.1~6.30) 실적이 작년 대비 30%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가 30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2012사업연도 1분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중 분석제외법인을 제외한 총 44개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한 1조50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6% 줄어든 1조173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22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3% 줄어든 1350억원, 분기순이익은 78.8% 급감한 96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자기매매손실 등이 수익 악화에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또 유럽재정위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거래대금이 줄고 이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것도 수익 악화의 이유가 됐다.
지난 분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1분기(2011.4.1~6.30) 9조2248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6조3296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보험 12개사의 실적도 부진했다. 거래소의 분석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1조3494억원, 분기 순이익은 16.7% 줄어든 1조604억원이다.
보험료 수입 증대 및 안정적인 손해율 유지 등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락 등으로 인한 투자수익의 감소로 수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3월 결산법인 중 제조업 10개사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매출애은 3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5.4% 줄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한국거래소가 30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2012사업연도 1분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중 분석제외법인을 제외한 총 44개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한 1조50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6% 줄어든 1조173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22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3% 줄어든 1350억원, 분기순이익은 78.8% 급감한 96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자기매매손실 등이 수익 악화에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또 유럽재정위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거래대금이 줄고 이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것도 수익 악화의 이유가 됐다.
지난 분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1분기(2011.4.1~6.30) 9조2248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6조3296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보험 12개사의 실적도 부진했다. 거래소의 분석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1조3494억원, 분기 순이익은 16.7% 줄어든 1조604억원이다.
보험료 수입 증대 및 안정적인 손해율 유지 등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락 등으로 인한 투자수익의 감소로 수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3월 결산법인 중 제조업 10개사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매출애은 3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5.4% 줄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