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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낙폭 확대…프로그램 매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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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매물 확대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62포인트(1.12%) 떨어진 1906.92를 기록중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721억원 매물이 나오는 중이다. 이 중 차익거래가 454억원, 비차익거래는 266억원이다.

    선물에서 '팔자'를 나타내는 외국인이 선물지수를 끌어내리면서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악화되고 있다. 현재 베이시스는 0.24포인트다.

    이종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선물매도가 방아쇠가 돼 시장베이시스를 떨어뜨리면서 국가지자체로 추정되는 투자주체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프로그램 매도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외국인이 현물에서도 주식을 팔면서 매수 공백이 발생해 지수에 충격을 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국가지자체가 4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기관이 632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도 286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만이 828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하락반전해 1.63%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전자우가 모두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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