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美 경기 '점진적 확장세'…추가 부양책 가능성↓-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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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미국 8월 베이지북(경기동향 보고서)이 우려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향후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고 진단했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베이지북에 따르면 7월에서 8월초 미국 경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점진적인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8월 베이지북 발표로 인해 미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추가 경기 부양책의 언급될 가능성도 같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8월 미국 베이지북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Fed가 가진 미국 경기에 대한 인식을 나타낸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8월 미국의 부문별 경제활동은 제조업 생산 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소매판매와 주택 부문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미 경기 재침체 우려를 완화시켰다"며 "주택시장은 주택판매·건축 증가, 재고 감소, 부동산 관련 대출 수요가 대부분 지역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미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버냉키 의장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언급할 가능성 역시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8월 들어 연이어 개선된 경제지표들을 고려할 때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 내용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며 "공화당이 Fed의 양적 완화 정책을 반대하고 있고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라면 잭슨홀 연설 내용은 추가 부양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보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부양 가능성 언급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베이지북에 따르면 7월에서 8월초 미국 경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점진적인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8월 베이지북 발표로 인해 미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추가 경기 부양책의 언급될 가능성도 같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8월 미국 베이지북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Fed가 가진 미국 경기에 대한 인식을 나타낸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8월 미국의 부문별 경제활동은 제조업 생산 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소매판매와 주택 부문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미 경기 재침체 우려를 완화시켰다"며 "주택시장은 주택판매·건축 증가, 재고 감소, 부동산 관련 대출 수요가 대부분 지역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미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버냉키 의장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언급할 가능성 역시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8월 들어 연이어 개선된 경제지표들을 고려할 때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 내용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며 "공화당이 Fed의 양적 완화 정책을 반대하고 있고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라면 잭슨홀 연설 내용은 추가 부양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보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부양 가능성 언급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