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삼성전자의 강세 덕분이었는데 지난 27일 삼성전자가 애플 소송 영향으로 7%대 빠진 것에 대한 복귀 차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추세적 상승장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이르며, 당분간 정책 이슈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증시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오는 31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은 큰 이슈 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내달 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까지는 정책 기대감이 연장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송상원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잭슨홀 이벤트는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ECB 통화정책회의 등 다른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다음주까지는 지금과 같은 관망세 속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단기조정에 따른 저가매매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적극적으로 대형주를 편입하기보다는 최근 모멘텀이 있는 중소형주에 대해 트레이딩(단기매매)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송 애널리스트 역시 "주요 글로벌 정책 이벤트 이후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증시의 방향성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조정시 매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