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제품값 상승 제한적…품목별 투자"-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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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철강금속 업종에 대해 중국발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세계 철강재 가격이 4분기 제한적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세계 철강업황은 '상저하저저(上低下低低)'인 상황으로, 중국 철강사들의 감산이 기대되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분석해봤을 때 의미 있는 수준의 꾸준한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품목별로 차별화된 철강금속 업종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과잉 압력이 가중되면서 세계 철강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 철강사들 역시 저가 중국산 수입재와의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중국 철강재 수출 공세와 수입재와의 경쟁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수익성이 높은 내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철강사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국내외 공급과잉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성장성과 함께 안정적인 판매처 및 철강 품목을 확보한 철강업체들의 주가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자동차강판과 같이 수익성이 높은 품목을 보유한 철강사들과 불황일수록 캡티브 마켓을 보유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한 철강사들의 주가수익률이 시장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세계 철강업황은 '상저하저저(上低下低低)'인 상황으로, 중국 철강사들의 감산이 기대되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분석해봤을 때 의미 있는 수준의 꾸준한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품목별로 차별화된 철강금속 업종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과잉 압력이 가중되면서 세계 철강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 철강사들 역시 저가 중국산 수입재와의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중국 철강재 수출 공세와 수입재와의 경쟁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수익성이 높은 내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철강사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국내외 공급과잉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성장성과 함께 안정적인 판매처 및 철강 품목을 확보한 철강업체들의 주가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자동차강판과 같이 수익성이 높은 품목을 보유한 철강사들과 불황일수록 캡티브 마켓을 보유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한 철강사들의 주가수익률이 시장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