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탈출구'는 아몰레드 뿐…관련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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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디·테라세미콘 상승
갤럭시노트2 등 앞으로 출시될 주력 제품에 자유자재로 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극 채택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선 유리기판이 필요 없는 AMOLED가 필수적이다.
28일 아이씨디는 13.38% 오른 1만5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테라세미콘은 9.63%, 에스에프에이는 8.71% 올랐다. 덕산하이메탈(7.29%) 비아트론(5.36%) AP시스템(3.55%) 에스엔유(3.64%) 등도 강세였다. 이성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소비자에게 애플을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가장 가까운 대안”이라며 “AMOLED 투자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올초 발표한 25조원의 투자계획 중 디스플레이 투자금액은 6조6000억원이다. 하지만 AMOLED 투자가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투자는 계획된 금액의 40%인 2조6000억원에 그치고 있다. 조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선 연내에 장비 발주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나머지 4조원이 하반기에 투자된다면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삼성전자를 강하게 압박할 경우 AMOLED 업체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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