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대표 새얼굴 "내가 제일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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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대림산업, 조선내화가 올 들어 업종별 최고가 종목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대림산업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가 화학과 서비스업종에서 최고가 종목에 새롭게 등극하면서 화장품은 불황에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들이 업종 대표주로 오를 수 있던 까닭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한류 바람을 등에 업고 국내 화장품이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1천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 성장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주회사인 아모레G는 불황으로 저가 화장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자사 보유 브랜드숍 화장품 회사가 급성장한데다 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날(MSCI) 신흥시장 지수에 새로 편입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
"(아모레G의 경우) 지수에 편입이 됐다는 것 자체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사업부분이 높은 외형성장세를 시현했는데 하반기에도 중국인들의 국내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건설업종에서는 대림산업이 GS건설을 제치고 건설업 최고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우디 발전 플랜트 등 대규모 건설 수주가 연말에 몰려있는데다 해외 프로젝트의 설계 변경을 통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면서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수주 지역 다변화 노력에도 중동 지역 편중 현상이 여전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업종별 최고가 새내기들이 세계적인 불황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하며 최고 자리를 지켜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오상혁입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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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