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은 지난주 약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이날도 수익률을 4.99%포인트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은 2.65%로 수익권에 접어들었다. 그의 순위는 4위를 기록, 3위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2.93%)과 격차도 0.28%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는 주력종목인 SBS(1.02%)와 디오(11.90%)가 상승한 덕분이다. 이 종목들의 평가이익은 각각 499만원, 651만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대회 선두를 이끌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도 수익률을 2.91%포인트 높였다. 누적수익률은 35.68%로 개선됐다.
이 과장이 보유 중인 아즈텍WB(-14.93%)가 하한가로 떨어졌지만 한국컴퓨터(14.90%)가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수익이 났다.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앞서면서 김두관 민주통합당 후보이 관련주인 아즈텍WB는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도 네오퍼플(3.18%) 상승에 힘입어 누적수익률이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뒤로 밀렸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참가자들 중 가장 활발히 매매에 나섰지만 수익률은 1.75%포인트 하락했다. 민 과장은 우주일렉트로(-8.40%)가 급락하자 전량을 매도했고, 수익이 4만원대에서 제한됐다.
그는 이엘케이도 마감가(1만5500원)보다 낮은 1만4650원에 전량팔았고, 170만원대에서 수익을 확정했다. 민 과장은 다만 AJ렌터카와 매일유업 SK가스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 종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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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