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습' 삼성그룹株, 시총 16조1000억 '증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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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소송에서 애플에 '완패'했다는 소식에 삼성그룹주(株)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번 평결로 인해 향후 제조사와 부품사 모두 이익의 성장성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빠진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약 16조1000억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초반부터 이어진 삼성그룹주의 대규모 '갭 하락' 여파다. 삼성그룹주 가운데 이날 하락한 곳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삼성전기우, 크레듀,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중공업, 삼성SDI우, 삼성중공업우, 제일기획 등이다.
애플 쇼크에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45% 급락해 14조원 가량 시가총액이 쪼그라들었다.
그 뒤로 주가 낙폭이 큰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 약 1조2300억원, 삼성전기는 5000억원, 삼성SDI도 1200억원 이상 시가총액이 줄었다.
이밖에 제일모직(약 150억원), 삼성물산(1200억원), 삼성테크윈(800억원), 삼성전기우(35억원), 크레듀(60억원), 삼성중공업(200억원), 제일기획(60억원) 등 대부분 관계사들의 시가총액도 최소 30~최대 1200억원 정도 대량으로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서의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은 애플의 완승으로 끝났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의도적으로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10억5000만 달러(한화 1조2000억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번 평결로 인해 향후 제조사와 부품사 모두 이익의 성장성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빠진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약 16조1000억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초반부터 이어진 삼성그룹주의 대규모 '갭 하락' 여파다. 삼성그룹주 가운데 이날 하락한 곳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삼성전기우, 크레듀,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중공업, 삼성SDI우, 삼성중공업우, 제일기획 등이다.
애플 쇼크에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45% 급락해 14조원 가량 시가총액이 쪼그라들었다.
그 뒤로 주가 낙폭이 큰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 약 1조2300억원, 삼성전기는 5000억원, 삼성SDI도 1200억원 이상 시가총액이 줄었다.
이밖에 제일모직(약 150억원), 삼성물산(1200억원), 삼성테크윈(800억원), 삼성전기우(35억원), 크레듀(60억원), 삼성중공업(200억원), 제일기획(60억원) 등 대부분 관계사들의 시가총액도 최소 30~최대 1200억원 정도 대량으로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서의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은 애플의 완승으로 끝났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의도적으로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10억5000만 달러(한화 1조2000억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