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다음에 대해 하반기 긍정적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가장 큰 이슈가 될 검색 광고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행사(NBP, 오버추어, 구글 등) 중에서 어떤 옵션이 선택된다고 해도 다음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다만 실적 측면에서는 경기 둔화에 따른 우려가 분명 존재하지만 오버추어 클릭당과금(PPC)의 하락세 둔화와 SK 컴즈와의 제휴에 따른 회계 매출 인식 방법의 변경 효과가 사라지면서 매출 성장세가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4개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과 '파이널판타지', '바하무트' 등의 대작 모바일 게임을 포함한 70여개의 모바일 게임의 출시가 예정돼 있는 게임 사업의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의 매출도 추가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