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8월24일 오후 2시20분

SK하이닉스가 지난 20일부터 실시된 ‘수요예측 모범규준 개정안’을 처음 적용해 회사채를 발행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다음달 4일 5년 만기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2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회사채는 수요예측 공모희망금리 산정 내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토록 한 수요예측 모범규준 개정안을 따른 첫 사례다.

SK하이닉스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기존에 발행된 자사의 5년 만기 회사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회사의 평균수익률(개별민평금리) △LG이노텍 등 동종업계 유사기업의 최근 회사채 발행금리 등 공모희망금리 결정 때 참고한 지표들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