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텍, 일본 물류 설비 기업과 손잡다…"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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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텍이 일본 TKK 그룹의 계열사 Toyo Kanetsu Solutions K.K.와 자본 투자 및 기술 제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칼텍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TKSL이 칼텍 주식의 일정 지분을 매입하고, 2015년까지 1차로 일본 내 물류자동화 분야의 핵심 기술인 에코로베이어(Ecoloveyor) 등의 이송설비 기술을 칼텍에 이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자동 분류 시스템(공항 수하물 처리 및 DCV 시스템)의 기술 이전도 병행하는 등 포괄적,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2년 Toyo Kanetsu 주식회사로부터 물류시스템 사업부문이 독립해 설립된 TKSL는 일본 물류시스템 구축 종합 엔지니지어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독일, 호주, 미국, 네덜란드 등과 전략적 업무제휴 및 판매 제휴 등을 맺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물류 자동화 설비 전문 공급 업체인 칼텍은 TKSL과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 녹색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미 양사는 2011년 컨소시엄으로 충북 음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 자동화 물류센터인 음성물류센터에 하루 최대 20만 박스의 물동량을 소화 할 수 있는 물류 자동화 설비를 완료하는 등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온 바 있다.
칼텍 고영일 대표는 "TKSL과의 사업제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중국, 동남아시장까지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