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루만에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1.62달러 오른 배럴당 113.2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99달러(1.0%) 내린 배럴당 96.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10달러(0.09%) 떨어진 배럴당 114.8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4000건 늘어난 3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6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유로존의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5.3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달보다는 상승했지만 기준치인 50을 밑돌았다.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는 47.8로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2.30달러(2.0%) 뛴 온스당 167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