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상반기 영업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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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법인 프리보드 기업들의 지난 상반기 영업실적이 전년보다 큰 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보드 시장은 비상장 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해 마련된 장외시장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 개설해 운영하는 곳이다. 주로 비상장기업 중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기업 등 혁신형 기업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상장하고 있다.
23일 금투협에 따르면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52곳 중 비교 가능한 44곳(일반 24사, 벤처 20사)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와 2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보드 기업들의 반기 매출액은 6187억원으로, 전년의 8098억원에 비해 2000억원 가까이 줄었고, 영업이익도 379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490억원에 비해 120억원 가량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 358억원에서 539억원으로 절반 이상 늘어났는데 이는 대부분 지분법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경기침체로 인해 반기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기업들의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코리아2000(프리보드 지정기업)의 영업외수익 중 종속회사의 지분법이익(240억원)이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이익을 제외한 프리보드의 순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보다 16.5% 줄어든 규모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프리보드 시장은 비상장 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해 마련된 장외시장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 개설해 운영하는 곳이다. 주로 비상장기업 중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기업 등 혁신형 기업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상장하고 있다.
23일 금투협에 따르면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52곳 중 비교 가능한 44곳(일반 24사, 벤처 20사)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와 2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보드 기업들의 반기 매출액은 6187억원으로, 전년의 8098억원에 비해 2000억원 가까이 줄었고, 영업이익도 379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490억원에 비해 120억원 가량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 358억원에서 539억원으로 절반 이상 늘어났는데 이는 대부분 지분법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경기침체로 인해 반기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기업들의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코리아2000(프리보드 지정기업)의 영업외수익 중 종속회사의 지분법이익(240억원)이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이익을 제외한 프리보드의 순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보다 16.5% 줄어든 규모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