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리바트, 싱글족에 딱 맞는 단순함…'스칸디나비안 스타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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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싱글족 가구시장
가구 전문기업 리바트(사장 경규한)가 디자인을 강화하고 내구성을 높인 싱글족 전용가구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리바트는 최근 가구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싱글족의 구매 양상이 장롱, 침대, 서랍장을 묶은 침실세트에서 단품목 가구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싱글족이 가격이 싼 비 브랜드 가구보다는, 사후관리 용이성과 내구성, 디자인이 좋은 브랜드 가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리바트는 온라인 전용가구 브랜드 이즈마인을 통해 최근 싱글전용 가구인 ‘토스트 네츄럴(TOAST NATURAL)’을 내놨다. 리바트는 토스트 네츄럴의 장점으로 단순하면서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꼽았다. 토스트 네츄럴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디자인에 접목해 간결한 선과 원목 질감을 살려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내구성을 높여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북유럽식 자연주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잘 살렸다고 리바트 측은 설명했다.
리바트는 싱글족이 주로 넓지 않은 생활공간에서 살아간다는 점을 볼 때 1인 가구의 주요 테마는 ‘공간활용’이 될 것이라고 보고 토스트 네츄럴의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토스트 네츄럴에 ‘모듈 시스템’을 도입해 가구를 취향에 맞게 배치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장롱, 콘솔, 서랍장, 책장, 거실장, 아일랜드 식탁, 침대 등은 침실, 거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와 더불어 모든 제품에 내구성이 강한 친환경 자재를 마감재로 사용해 환경질환 유발물질 방출량을 최소화했다.
또 역세권 주변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싱글족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단순화했다고 리바트 측은 설명했다.
리바트는 바쁜 생활 속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 하는 싱글족이 매장에 직접 가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이즈마인과 같은 온라인 전용 가구 브랜드를 통해 제품을 살 것으로 보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리바트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의 경우 굳이 보고 만지고 느끼지 않아도 되는 단품 위주의 온라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즈마인을 통한 단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