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청소년 자녀가 가슴을 터놓고 얘기를 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사)교육과나눔은 오는 26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톡톡 콘서트, 나무의 꿈’을 공연한다.

자녀의 속마음을 알지 못해 속태우는 엄마, 불안한 미래와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초대해 직접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터놓고 얘기를 나누는 자리다.

성우 배한성씨가 진행을 맡았다. 또 EBS 딩동댕 유치원을 20년째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뚝딱이 아빠 김종석씨가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돼 ‘꿈’에 대해 미니 특강을 한다.

이 콘서트는 생각의 차이를 감안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모와 자녀간의 서로 다른 꿈에 대한 상황극 공연과 솔직한 현장 인터뷰, 테마영상물로 객석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게 된다. 또 청소년 춤 동아리인 경희고 ACT와 송곡여고 WON이 화끈한 춤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과 기성세대간의 꿈을 보는 다른 시각에 대해 문제의식을 던진다.

(사)교육과나눔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이야기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토크콘서트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한 두차례 서울지역 곳곳을 돌며 공연하게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교육과나눔 홈페이지(http://www.gyo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