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가맹본부·가맹점 상생위해 공제조합 제도 도입하겠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동민 신임 프랜차이즈협회장
    “가맹점주를 확실히 보호할 수 있는 공제조합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23일 프랜차이즈협회 5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동민 대대에프씨 사장(51·사진)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하기 위해서도 공제조합이 꼭 설립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제조합 설립의 재원 마련과 기능, 공제 범위 등 세부방안은 오는 10월23일 정식 취임할 때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두 달간 ‘당선자’ 칭호가 붙는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조 회장은 “요즘 여의도에서 살다시피 한다”며 “여야가 제출해놓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독소조항이 많아 부당함을 설득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개정안은 가맹점주들이 별도로 가맹점사업자 단체를 구성, 가맹본부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들어 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범거래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가맹점 간 거리 제한과 리모델링 비용 본사 부담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다. 그는 “공정위의 권고 기준을 법률로 강제하는 것이어서 가맹본부들에 경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프랜차이즈협회 기능을 활성화하면 가맹점주와 가맹본부가 공존 공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정관 변경으로 가맹점주들도 협회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협회 산하에 가맹점주협의회와 분쟁조정위원회 등을 만들어 머리를 맞대면 얼마든지 좋은 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의 물리적인 강제력보다는 업계 내부의 자율적인 상생 분위기 마련이 프랜차이즈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긴요하다는 얘기다.

    조 회장은 협회의 양적 외연 확대와 함께 전문성을 높여 가맹본부 또는 가맹점주의 애로를 해결해주는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교수, 창업컨설턴트,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프랜차이즈산업진흥원이나 정책연구원을 꾸려 협회의 정책 개발과 연구 기능을 대폭 보강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조 회장은 1987년 진한농축산을 설립, 사업을 시작한 이래 ‘보스바비큐치킨’ ‘줄줄이꿀닭’ 등 6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모두 26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육가공 제조업을 하는 대대푸드원과 프랜차이즈 사업 체인 대대에프씨 등 2개 법인에서 지난해 4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뉴스 보고 주유소 갔는데…"전기차로 바꿀까 고민 중이네요" [현장+]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후 기름값이 좀 내려가서 한숨 돌렸어요."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주유소 기름값이 일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체감 효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일부 시...

    2. 2

      [단독] '10년 계약' 한다더니…롯데百 영등포역 입찰 포기

      롯데백화점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입주한 영등포역사의 상업시설 입찰을 포기했다. 영등포점 매출은 부진한 반면 임차료 부담은 높아지고 있어서다. 업계에선 임차료를 낮추기 위해 롯데가 '배수진'을 친 것이...

    3. 3

      LG디스플레이…TCL '첫' OLED 모니터에 패널 공급

      LG디스플레이가 중국 TCL의 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에 OELD 패널을 공급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TCL은 최근 출시한 '32X3A OLED 모니터'에 LG디스플레이가 납품한 패널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