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윈터, 엔하이픈 정원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에스파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엔하이픈 정원과의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이어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 역시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앞서 이날 온라인을 중심으로 윈터와 정원이 서울 청담동의 한 위스키 바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주장의 목격담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앞으로 연말이라 같은 스케줄 많을텐데 좋겠네"라면서 "윈터가 먼저 택시 타고 그 다음 양정원이 타고 나감"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윈터, 정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진 속 여성은 윈터가 댄스 챌린지를 찍을 때 입었던 옷과 동일한 옷을 입고 있었다. 남성이 전화 통화하는 목소리가 짧게 담긴 영상도 공유돼 이들이 윈터, 정원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다만 열애설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고, 소속사도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2020년 11월 데뷔해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3연속 히트
배우 박정민과 블랙핑크 지수가 출연한 쿠팡플레이 '뉴토피아'가 베일을 벗었다. 11일 쿠팡플레이 측은 대세 배우 박정민과 글로벌 스타 지수가 만난 '뉴토피아'를 내년 2월 7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공개된 보도스틸은 늦깎이 군인 ‘재윤(박정민)’과 고무신 여자친구 ‘영주(지수)’의 행복했던 한 때부터 좀비의 습격으로 혼비백산한 세상까지 담아내며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재윤은 부대가 위치한 서울 도심 고층 타워에서 좀비로 뒤덮인 일촉즉발의 상황들에 맞서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역동적인 액션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강남 거리 한복판을 누비고 있는 영주는 큰 위기를 맞이한 듯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닥쳐올 좀비떼의 공격을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초고층 타워와 서울 도심 한복판, 각자만의 공간에서 활약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젊고 파워풀한 시너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스틸에서는 박정민과 지수의 케미도 엿볼 수 있다. 과거 사랑스러운 연인 시절부터 군인과 곰신이 되었지만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도 가장 먼저 서로를 떠올리는 현재까지. 볼수록 애틋해지는 커플의 서사를 완벽하게 써 내려갈 두 사람이 가깝고도 먼 거리를 달려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뉴토피아'는 '파수꾼', '사냥의 시간'으로 주목받은 윤성현 감독의 연출을 맡아 아포칼립스와 로맨스가 충돌하는 신선한 세계관을 그린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영화 '서울의 봄'이 재조명되면서 IPTV 시청자 수가 폭등했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4일 SK Btv, LG U플러스 tv, 지니 TV 등 IPTV에서 총 1150건의 시청 수를 기록했다.지난 3일 97건의 시청자 수와 비교해 1085% 증가한 수치다.이후에도 '서울의 봄'은 5일 1000건, 6일 1393건, 7일 1892건으로 시청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일간 박스오피스 순위는 3일 23위에서 4일 3위로 상승했고, 현재 4위에 머물고 있다.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에는 올해 하반기 개봉한 '베테랑2', '아마존 활명수', '대도시의 사랑법'이 올라있다.2023년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이 최신작들과 어깨를 견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넷플릭스에서도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영화 부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파일럿', '탈주', '한국이 싫어서' 등을 가볍게 제쳤다.'서울의 봄'은 1979년 서울에서 벌어진 12.12 군사 반란을 모티브로 한 최초의 영화로 13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이 작품이 1년이 지나 재조명되는 데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내렸다가 국회 결의에 따라 6시간 만에 해제한 사태가 연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서울의 봄' 패러디 포스터, 각종 밈이 게재됐다.한 누리꾼은 이날 신군부 계엄 당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서울의 봄' 속 주인공 전두광(배우 황정민)의 얼굴에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하고 '서울의 겨울'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패러디 게시글은 오후 2시 기준 '좋아요' 7000여개를 넘게 받았다. 한 누리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