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문화 교차로 이스탄불 조명

◇이스탄불의 황제들=동로마와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조명했다. 동서양 문화가 교차하는 터키 이스탄불이 배경이다. 서로마가 멸망한 뒤에 1000년간 유지됐던 동로마(비잔틴제국)의 수도 콘스탄티 노플이 지금의 이스탄불이다. 로마 황제 중 최초로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1세로 시작해 여러 개혁을 시도하다 서유럽을 장악한 마지막 황제가 된 유스티니아누스 1세, 이레네 여제, 알렉시우스 1세를 거쳐 터키의 초대 대통령이 된 아타 튀르크까지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곽영완 지음, 애플미디어, 244쪽, 1만1000원)


오늘 저녁엔 이런 와인 어떨까요

◇와인의 향기=와인의 역사와 포도 품종, 와인의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와인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들은 “와인은 식품”이라며 “최고급 와인은 최고 품질의 포도가 만든다”고 말한다.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포도와 포도 재배지의 지형, 기후, 토양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담은 것도 이 때문.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 와인의 종류와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 매너 등을 서술하고 있다. (박현진 외 지음, 황금비율, 392쪽, 2만7000원)


조직에 충실한 삼성人의 힘

◇삼성 출신 CEO는 왜 강한가=26년간 삼성그룹의 인사조직 분야를 담당한 임원이 쓴 삼성인재론. 저자는 삼성의 인사정책과 교육방침을 통해 쌓은 정량화된 데이터, 전문연구자의 기술과 타 기업체 인사팀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정보를 삼성과 꼼꼼하게 비교했다. 저자는 삼성 출신이 어디서나 능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바로 ‘조직인으로 키워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삼성은 조직에 충성하도록 끝없이 교육한다는 것이다. (조영환 지음, 북오션, 296쪽, 1만5000원)


금융그룹 리스크 관리 이렇게

◇금융그룹의 운영리스크관리=국내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를 연구, 감독 및 검사해온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리스크 관리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본문은 금융그룹의 리스크관리, 운영리스크관리체계, 운영리스크 측정 및 검증방안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그룹의 리스크를 무엇으로 어떻게 관리할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조하현 외 지음, 박영사, 300쪽, 2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