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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선물]나흘째 약세…외국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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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선물이 외국인의 '팔자'에 나흘째 하락했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2.50포인트(0.97%) 하락한 256.55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기술주의 부진과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뒤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자 약세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개인의 '팔자'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가 맞물리면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결국 1303계약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134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3791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150억원이 들어왔으며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641억원이 유입됐다. 개인은 1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선·현물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34를 기록했으며 이론 베이시스는 0.52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23만2771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7808계약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11만12계약으로 187계약 늘어났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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