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포도씨유는 100% 스페인산 고급 포도씨유로 만든 제품이다. 용기도 다이아몬드 커트 방식으로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에 따라 청정원이 직접 지중해 연안의 잘 자란 포도씨를 확인, 포도씨 원유를 직수입해 만들고 있다. 또 유럽 현지 인증을 받은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도씨유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과 비타민E 등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많다. 이 제품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 중 리놀레산의 비율은 70%에 달한다. 대상은 이런 성분의 유실을 제조 과정에서 최소화하기 위해 ‘저온탈취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저온 생산으로 포도씨에 함유된 토코페롤 등의 유실을 막는 기법이다. 대상은 이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유럽 현지 실사 등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밖에 올리브유 카놀라유 쌀눈유 옥수수유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유지류 제품은 2010년 7월 전반적인 용기 리뉴얼과 함께 독자적인 누유 방지 캡을 적용해 특허를 출원했다. 기름을 사용한 후 뚜껑을 닫았을 때 용기가 넘어지거나 뒤집어져도 기름이 새지 않게 한 것이다. 또 ‘다이아몬드 커트’ 디자인 설계로 포도씨유의 싱그러운 빛깔을 더욱 돋보이게 연출했으며 미끄러지지 않는 그립감(쥘 때의 느낌)을 줬다. 이 때문에 선물세트 및 특판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측은 “정성, 깨끗, 신선으로 상징되는 청정원의 브랜드 이미지가 포도씨유 시장에서도 여전히 기여했다”며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소에서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