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선전 속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22%) 오른 1950.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은 줄었지만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82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1463억원, 27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중이다. 현재 차익거래로 1601억원, 비차익거래로 2092억원이 들어오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369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는 중이다. 현재 0.94%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현대차, 기아차,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는 오르고 있고,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전 업종 중 전기전자 업종이 0.8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0.62%), 전기가스업(0.47%)도 오르는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0.87%), 의료정밀(-0.78%), 화학(-0.46%) 업종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81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09개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