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설가 겸 극작가인 오스카 와일드는 “잘 맨 타이는 인생의 중요한 첫 걸음과 같다”고 말했다.

이는 남성에게 있어서 넥타이는 그 자체의 역할뿐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나타내는 무언의 언어적 역할까지 하는 등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에 넥타이는 패션을 완성시키는 아이템으로 중시되고 있다.

본래 넥타이란 깃 둘레를 감아서 앞으로 매는 띠 형태의 천으로써, 정장 개념의 남성 신사복 착장 시 드레스셔츠의 목 부분에 매어 이를 맨 사람의 개성과 교양 및 멋에 대한 감각을 잘 나타내주는 남성 양복용의 장신구이다.

넥타이는 남성 정장인 슈트를 입을 때 전체 복장의 실루엣에 있어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악센트라 할 수 있다. 남성 패션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셔츠 깃을 보호하고 깃 전체를 모아 조화롭게 매치시켜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넥타이가 남성 패션의 자존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랜드의 넥타이와 셔츠를 제작하며 30년 가까이 한 길을 걷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979년 창업 이래 해외 직수입 및 라이센스 넥타이와 셔츠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주)지엠아이(GMI, 대표 윤종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당사는 레노마와 텐디 라이센스와 아쿠아스큐텀, 발렌티노, 처치, 레오날드 직수입을 맡고 있으며, 전국 60여 개의 유명백화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는 남성패션 전문기업이다.

전국적으로 김도진룩 열풍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SBS ‘신사의품격’에서 장동건이 보여준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패턴 수트의 완성은 다름 아닌 넥타이였다. 특히 최종회에서 그가 선보인 모노톤의 수트룩은 큼지막한 체크패턴의 수트와 같은 톤의 넥타이 코디를 통해 엣지있는 수트패션을 보여 이슈가 되었다.



당사는 타이 부문에 레노마와 텐디, 발렌티노, 처치, 레오나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셔츠 부문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랜드인 레노마와 포체, 까렐, 로렌니치, 오리알리를 보유하고 있다.

윤종현 대표는 위 브랜드들의 디자인 포인트를 짚어주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셔츠, 타이를 코디하라고 조언했다. 먼저 셔츠브랜드 중 ‘레노마’는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전통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를 지향하는 독창적 스타일이 특징이다. 반면 ‘포체’는 현재와 협력하는 디자인이지만 자유스러우면서도 맵시 있게 착장할 수 있는 변화의 폭이 버겁지 않은 심플한 시크 스타일이다.

‘수트간지남’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남성 패션에서 슈트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터넷에서는 연일 자켓과 셔츠, 넥타이의 색상과 무늬를 세련되게 매치하는 남다른 패션 감각을 지닌 연예인들이 네티즌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슈트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셔츠와 타이 코디로 품격을 높여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