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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지주, 2000억 금융채 발행…등급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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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지주가 금융채(FB) 발행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선다.

    20일 한국기업평가는 신한지주가 발행 예정인 제 77-1회 무보증 금융채 외 일반 무보증 금융채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A'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제시했다.

    이는 종합금융그룹의 순수지주회사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다각화된 사업라인,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우수한 경쟁지위 및 이익창출력, 금융산업 재편에 따른 경쟁심화 및 국내외 금융시장의 신용위험 증가 등이 함께 반영된 결과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기업구조조정 여파 등이 자산건전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자회사들의 적극적인 부실채권상각 및 매각 등 건전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신한금융지주 그룹 전반의 지표상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기평 측은 "지난 3월말 기준 신한금융지주의 연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우선주 상환 여파로 각각 11.9%, 9.2%를 기록해 국내 은행계 금융지주사 평균(지난해 말 12.7%, 9.7%)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개별 자회사들이 감독기관의 규제비율을 크게 웃도는 자본적정성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에 비춰 전반적인 자본적정성은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5월 3000억원 상당의 하이브리드채권(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고, 6월과 7월에 걸쳐 추가로 3000억원어치의 금융채를 발행한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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