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법인, 시총 클수록 상장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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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이 클수록 코스닥시장 상장효과에 대한 만족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지난달 5일부터 일주일간 상장법인 934개사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스닥 상장효과 및 브랜드 가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가총액 500억원이상 기업의 경우 마케팅, 재무, 인사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코스닥 상장에 따른 효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에 따른 상장효과 인식은 5점 척도 기준으로 3.78~3.87점(시총별 차이 범위)으로 집계됐다. 이는 회사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경영자원 등이 풍부함에 따라 코스닥 상장에 따른 효익을 상대적으로 크게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른 기업특성별로는 설립한 지 10년 미만 기업인 신생기업일수록 제품인지도 향상 등의 홍보효과가 커 상장효과(3.84점)가 크게 인식됐다. 또 상장 후 3~9년 경과한 기업일수록 상장효과(3.84점)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
대부분의 업종에 걸쳐 상장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지만 건설업종의 경우 코스닥시장 특성과 잘 맞지 않아 상대적으로 상장효과(3.59점)가 낮게 나왔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상장을 통해 기업인지도를 높이는 등의 마케팅효과 뿐만 아니라 재무, 인사, 경영투명성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금조달 편의 제고(3.55점) 및 회사 인지도 향상(3.80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우수인력 유치에 효과적(3.72점) 등 평점 3.75점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임원들은 특히 상장에 따른 외부감사 및 공시의무 등으로 경영투명성 제고 및 경영합리화에 대해 긍정적(4.00점)으로 평가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 측은 "앞으로도 우량기술기업의 중점 유치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주 시장으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부실기업의 조기 퇴출 및 상장관리 강화와 함께 유가증권시장과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지난달 5일부터 일주일간 상장법인 934개사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스닥 상장효과 및 브랜드 가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가총액 500억원이상 기업의 경우 마케팅, 재무, 인사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코스닥 상장에 따른 효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에 따른 상장효과 인식은 5점 척도 기준으로 3.78~3.87점(시총별 차이 범위)으로 집계됐다. 이는 회사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경영자원 등이 풍부함에 따라 코스닥 상장에 따른 효익을 상대적으로 크게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른 기업특성별로는 설립한 지 10년 미만 기업인 신생기업일수록 제품인지도 향상 등의 홍보효과가 커 상장효과(3.84점)가 크게 인식됐다. 또 상장 후 3~9년 경과한 기업일수록 상장효과(3.84점)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
대부분의 업종에 걸쳐 상장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지만 건설업종의 경우 코스닥시장 특성과 잘 맞지 않아 상대적으로 상장효과(3.59점)가 낮게 나왔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상장을 통해 기업인지도를 높이는 등의 마케팅효과 뿐만 아니라 재무, 인사, 경영투명성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금조달 편의 제고(3.55점) 및 회사 인지도 향상(3.80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우수인력 유치에 효과적(3.72점) 등 평점 3.75점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임원들은 특히 상장에 따른 외부감사 및 공시의무 등으로 경영투명성 제고 및 경영합리화에 대해 긍정적(4.00점)으로 평가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 측은 "앞으로도 우량기술기업의 중점 유치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주 시장으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부실기업의 조기 퇴출 및 상장관리 강화와 함께 유가증권시장과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