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케미컬, 獨과 탄소나노튜브 기술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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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케미컬(공동대표 김영남·신상철)이 지난 16일 독일 최대 국영 연구기관 프라운호퍼(Fraunhofer)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 응용 제품의 상용화에 관한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SWCNT는 6개 탄소로 이뤄진 육각구조의 흑연층이 튜브 형태로 말려진 직경 1~3나노미터(㎚·10억분의 1m)의 구조체다. 이 소재는 구리보다 전기전도도가 1000배, 열전도도는 1000배가 높다. 인장강도도 강철의 100배, 다이아몬드 3배에 달해 자동차 항공 바이오 산업에 쓰일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이번 계약에 따라 KH케미컬은 SWCNT를 대량 공급하고, 프라운호퍼는 이 회사 SWCNT를 사용해 다양한 응용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KH케미컬은 2009년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SWCNT를 연간 1 이상을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