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좁은 박스권 장세 지속…"종목별 전략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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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피지수는 1930~1950포인트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여 1900대에 안착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다음주에도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며 종목별 모멘텀을 살펴 투자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다음주에는 상승 모멘텀이나 하락 리스크가 적어 코스피지수가 이번주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를 1910~1980포인트로 제시했다.
곧 그리스 국채 만기일(현지시간 17일, 20일)이 다가오지만 그리스는 지난 14일 40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해 유럽 재정 위기가 재차 불거질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그는 "월 말에 실물 경제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거나 잭슨홀 미팅에서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연설하기 전까지 증시는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수가 높은 수준까지 올라 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겠지만 다음주 한주 간은 증시가 버틸 힘이 있으므로 주식 비중을 급하게 줄이지는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투자할 만한 업종으로는 그동안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실적이 좋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를 꼽았다.
다만 화학, 조선 업종에 대해서는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돼 추격 매수는 자제할 것"을 권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도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다음주 증시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 유망해보이는 업종이 없어 배당주나 실적주 등 종목별로 투자전략을 차별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다음주에는 상승 모멘텀이나 하락 리스크가 적어 코스피지수가 이번주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를 1910~1980포인트로 제시했다.
곧 그리스 국채 만기일(현지시간 17일, 20일)이 다가오지만 그리스는 지난 14일 40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해 유럽 재정 위기가 재차 불거질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그는 "월 말에 실물 경제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거나 잭슨홀 미팅에서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연설하기 전까지 증시는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수가 높은 수준까지 올라 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겠지만 다음주 한주 간은 증시가 버틸 힘이 있으므로 주식 비중을 급하게 줄이지는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투자할 만한 업종으로는 그동안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실적이 좋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를 꼽았다.
다만 화학, 조선 업종에 대해서는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돼 추격 매수는 자제할 것"을 권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도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다음주 증시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 유망해보이는 업종이 없어 배당주나 실적주 등 종목별로 투자전략을 차별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