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째 상승 행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0.56%) 오른 488.05를 기록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 존속 지지 발언과 양호한 미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기관이 '사자'에 나서 지수 상승을 지탱하고 있다. 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억원, 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정보기술(IT) 부품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CJ E&M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강세를 타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2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를 포함한 179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3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