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불편해 술 마시면 역류성식도염 쉽게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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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과식이 원인
회사원 김모씨(32)는 최근 잦은 회식으로 인해 속이 좋지 않다. 언제부턴가 술을 마시고 나면 속이 아프고 메스꺼워 술을 깨려고 습관적인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구토를 하고 나면 속이 편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토를 하면서 자꾸 기침을 하게 됐고 그 횟수가 계속 늘어나는가 하면 심할 경우 두통은 물론 어지럽기까지 한 증상이 생겼다. 김씨와 같이 매번 구토를 하면서 위 속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반복되면 식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서구적인 음식문화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 중에 종합검진을 통해 내시경을 받은 성인의 10% 정도가 역류성 식도염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기름진 음식과 육류 위주의 식사, 술, 담배 등의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 밖에도 음식을 빠른 속도로 먹으면서 과식하고, 간식을 즐기는 것도 식도염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특징으로는 가슴이 아프고, 위산이 역류해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들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은 환자가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술과 담배를 할 경우 심해지고 음식을 바로 먹고 소화를 시키지 않고 일상생활을 한다면 더욱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우선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식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위장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여러차례 나눠 먹는 습관을 기르고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일어서서 바른 자세로 활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속이 편해지는 현상 때문에 술을 먹거나 속이 안 좋아서 자꾸 구토하는 습관이 있다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구토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회사원 김모씨(32)는 최근 잦은 회식으로 인해 속이 좋지 않다. 언제부턴가 술을 마시고 나면 속이 아프고 메스꺼워 술을 깨려고 습관적인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구토를 하고 나면 속이 편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토를 하면서 자꾸 기침을 하게 됐고 그 횟수가 계속 늘어나는가 하면 심할 경우 두통은 물론 어지럽기까지 한 증상이 생겼다. 김씨와 같이 매번 구토를 하면서 위 속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반복되면 식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서구적인 음식문화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 중에 종합검진을 통해 내시경을 받은 성인의 10% 정도가 역류성 식도염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기름진 음식과 육류 위주의 식사, 술, 담배 등의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 밖에도 음식을 빠른 속도로 먹으면서 과식하고, 간식을 즐기는 것도 식도염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특징으로는 가슴이 아프고, 위산이 역류해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들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은 환자가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술과 담배를 할 경우 심해지고 음식을 바로 먹고 소화를 시키지 않고 일상생활을 한다면 더욱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우선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식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위장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여러차례 나눠 먹는 습관을 기르고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일어서서 바른 자세로 활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속이 편해지는 현상 때문에 술을 먹거나 속이 안 좋아서 자꾸 구토하는 습관이 있다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구토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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