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12 런던올림픽 기간에 KBS 2TV와 MBC TV를 통해 역대 최고인 391억원의 광고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KBS 2TV의 광고 판매액은 203억원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의 131억원,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의 98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MBC를 통해서는 2008년 165억원, 2004년 110억원보다 많은 188억원을 기록했다. 코바코는 축구 동메달 획득, 원정 올림픽 5위라는 최고 성적,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활약, 사격과 펜싱 등 비인기 종목의 선전 등이 광고주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