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온기 실적에 육박하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인 스틸플라워(대표 김병권)는 14일 반기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1% 늘어난 146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9억원, 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4%, 39.3%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8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은 스틸플라워의 지난해 영업이익인 135억원과 당기순이익 64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마케팅전략에 집중한 결과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는 상반기와 달리 유럽 경제위기에 따른 오일 가격 변동 등 대외변수가 있지만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