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950선을 돌파했다.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10포인트(0.88%) 오른 1949.54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과 그리스의 경제지표 부진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를 나타냈지만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의 매수 강화에 장중 1951.80까지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19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0일 이후 석달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77억원, 50억원 어치씩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05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117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다.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