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음식료·통신 등 방어株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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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 방어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8포인트(0.64%) 떨어진 1933.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사자' 기조를 확대해 한때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1% 넘게 뛴 음식료를 비롯해 통신, 보험 등 경기 방어주 종목군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음식료 업종지수는 제품 가격 인상 이슈에 힘입어 44.36포인트(1.35%) 뛴 3326.78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이 라면 제품 가격 인상에 7% 넘게 치솟았고, 농심은 새우깡 등 일부 과자 가격을 높인다는 소식에 3%대 오르고 있다. 2%대 상승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인 햇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 밖의 대상(2.90%), 오리온(1.57%), 롯데제과(1.51%) 등의 음식료주들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업종이 1%대 넘게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1.03%), KT(1.99%)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다.
아울러 보험 업종지수 역시 삼성생명(0.73%)을 비롯한 동부화재(1.30%), 현대해상(1.37%), LIG손해보험(1.52%) 등과 함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코스피지수 1940~1950 구간이 지난해 5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부각 여파로 무너진 구간이기 때문에 수복을 위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3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8포인트(0.64%) 떨어진 1933.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사자' 기조를 확대해 한때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1% 넘게 뛴 음식료를 비롯해 통신, 보험 등 경기 방어주 종목군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음식료 업종지수는 제품 가격 인상 이슈에 힘입어 44.36포인트(1.35%) 뛴 3326.78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이 라면 제품 가격 인상에 7% 넘게 치솟았고, 농심은 새우깡 등 일부 과자 가격을 높인다는 소식에 3%대 오르고 있다. 2%대 상승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인 햇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 밖의 대상(2.90%), 오리온(1.57%), 롯데제과(1.51%) 등의 음식료주들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업종이 1%대 넘게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1.03%), KT(1.99%)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다.
아울러 보험 업종지수 역시 삼성생명(0.73%)을 비롯한 동부화재(1.30%), 현대해상(1.37%), LIG손해보험(1.52%) 등과 함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코스피지수 1940~1950 구간이 지난해 5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부각 여파로 무너진 구간이기 때문에 수복을 위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