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운임인상효과로 3분기 흑자전환 기대 "-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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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현대상선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성수기 운임 인상과 물동량 증가로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상선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며 "하지만 화물 변동비와 연료비가 전년대비 각각 11%, 21%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밑돈 1천25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컨테이너 고정 화주 비중이 높아 3월부터 상승한 스팟 운임 인상 효과가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6월 컨테이너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7분기만에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성수기 효과로 운임 인상 시도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7월1일 TEU당 500달러 구주운임 인상을 발표했지만 물동량 둔화로 인상효과는 제한적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구주노선은 물동량이 둔화되고 있어 선사들의 인상 발표는 추가 인상보다는 방어 효과가 크며, 물동량 둔화시 계선을 통한 운임 방어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주노선의 경우 최근 물동량 증가로 소석률(본선의 컨테이너 적재능력에 대한 실제 컨테이너 적재 비율)이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운임 인상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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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