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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파이어테크, 강화유리 대체 가능성-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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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사파이어테크놀로지에 대해 차세대 사파이어가 차세대 스마트 기기에서 중요한 소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원은 "스마트폰 강화유리 대체 소재로 사파이어의 채택 검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애플이 사파이어 결정을 스마트폰 강화유리 대체 소재로 채택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등 세계 사파이어 제조업체들에 공급여부를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사파이어가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기존 소재보다 기능상 더 뛰어나기 때문에 향후 채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사파이어가 스마트폰 강화유리 대체 소재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높은 가격 이슈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5부터 채택하고 있는 인셀(In-Cell)방식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은 두께가 얇아진다는 장점에도 터치 감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화유리 대신 유전율(permittivity)이 높은 소재를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애플의 사례를 보더라도 빛 투과율과 유전율이 높은 사파이어 결정이 부품으로 검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터치패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던 과거에도 터치감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화유리가 커버글라스로 플라스틱을 대체했다"며 "애플은 가격 이슈보다는 제품 성능의 개선을 위해 새로운 소재를 충분히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는 발광다이오드(LED)산업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적용 매출처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2012년 실적은 상반기 LED산업의 재고조정에 따른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부터 적용매출처의 확대와 LED산업의 완만한 회복세 등으로 가파른 개선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적용매출처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3%, 1116.2% 증가한 1426억원, 4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파이어 잉곳 세계시장점유율 1위인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VHGF공법을 통해 주요 경쟁업체대비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LED산업이 완만한 회복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 적용매출처의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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