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금값,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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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9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소폭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센트(0.01%) 오른 배럴당 93.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5달러(0.94%) 상승한 배럴당 113.1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6000건 감소한 36만1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37만 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달보다 10.7% 줄어든 4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시장 예상치 475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에르네스토도 유가 오름세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로 상승폭은 제한돼 국제 유가는 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금값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4.20달러(0.3%) 오른 온스당 1,620.2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