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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리너스 "車에서 커피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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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에 3호점 오픈
    여의도엔 나뚜루와 복합매장
    롯데 계열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독특한 컨셉트의 매장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며 커피를 살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매장, 다른 외식 브랜드와 공동 운영하는 복합매장 등을 확대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6~7월 커피전문점 최초로 광주(광주광천점)와 경북 경주(경주점)에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연 데 이어 올가을에는 경남 거제에 3호점을 낸다. 드라이브스루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메뉴를 주문하고 구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전까지는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에만 도입됐다.

    이들 매장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경주점은 전통문화의 산실이라는 이 지역 특성에 맞춰 기와가 있는 한옥 구조의 건물에 매장을 냈다. 차에서 내려 쉬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넓은 주차공간과 통유리 테라스 등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회사는 오는 13일엔 서울 여의도에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루’와 결합한 복합매장(여의도 리버타워점)을 연다. 185㎡ 크기의 이 매장에선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단순히 사이드 메뉴로 아이스크림을 취급하는 다른 커피전문점과 달리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의 고급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경기(파주운정점), 경남(창원반송점)에서 이런 형태의 매장을 시도했던 엔제리너스커피는 아파트, 회사, 상가 등이 밀집한 서울 중심가로 복합매장을 확대한 것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르노삼성자동차와 연계한 숍인숍 형태의 매장도 열었으며 향후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도넛 전문점 ‘크리스피크림도넛’ 등과 공동 출점하는 등 매장 운영 전략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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