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은 9일 'KOSEF200 선물 상장지수투자신탁(이하 KOSEF 200선물)'이 최근 현물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6일 기준으로 최근 한달 동안 2.8% 상승하며 현물 지수인 코스피200 대비 0.64%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코스피200을 추종하고 있는 주식형 ETF와 비교해도 0.6%~0.71%를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13일에 상장된 'KOSEF 200선물'은 거래소에 상장된 코스피200 지수 선물에 투자해 F-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존에 상장된 시장대표지수 ETF는 주식에 직접 투자해 시장지수를 추종하지만 'KOSEF 200선물'은 코스피200 선물에 투자해 시장대표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KOSEF 200선물' ETF는 펀드 내의 자산 중 약 5%를 코스피200선물 지수 추종을 위한 선물 증거금으로 보유하고 나머지 현금 자산은 콜론, 단기 채권, 채권 ETF등과 같은 현금성 자산에 투자해 추가적인 이자수익을 얻게 된다.

김학주 우리자산운용 상무는 "최근처럼 선물 베이시스(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가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이 상품과 현물 주식형 ETF와의 교체 매매를 통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실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