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9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87포인트(0.78%) 오른 1918.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8월 옵션만기일과 기준금리 결정 등 국내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였다.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면서 장중 1924.39까지 올랐다. 그러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0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1920선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은 2074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4억원과 147억원 가량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22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금융, 즈우건, 보험, 전기가스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가 1~2%대 강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도 동반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